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던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를 방문한 뒤 예년과 같이 하와이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왔다. 이에 미 연방항공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머무는 지역 근처에서의 비행을 금지시켰다.
미 연방항공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휴가기간인 18일부터 1월 3일까지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놓고 무인기(drone), 비행훈련, 곡예비행, 행글라이딩, 낙하산 점프, 관광비행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비행을 금지시켰다.
카네오헤 해병기지 반경 10해리(약 12마일)와 코코헤드 남서쪽이 비행금지구역 설정됐다. 비행금지구역 반경 10해리에서 30해리 사이의 거리는 임시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됐다.
미 연방항공국은 금지구역 안에서 무인기 등을 띄우면 체포되어 경찰 등의 법률 집행관이나 보안요원에게 취조 당할 수 있으며 적발될 경우 민사처벌과 조종사 자격증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상기시켰다.
비행금지구역 반경 10해리에서 30해리 사이의 구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몇 가지 비행활동이 허용되지만 이 경우 미 연방항공국, 교통보안국, 대통령 경호실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미 연방항공국은 항공기를 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Notices to Airmen’을 통해 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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