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 빌딩 매매 급증, 2006년 이후 최고치
올해 71억5천만달러...한국 미래에셋도 동참
올해 워싱턴 일원의 투자용 빌딩 매매가 10년래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의 투자용 빌딩 매매액은 약 7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동산 경기가 최고 절정이었던 2006년 당시 106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지역별로는 DC내 투자용 빌딩 매매액이 44억 달러로, 워싱턴 일원 거래액의 61%를 차지했고 북버지니아 지역은 22억 달러(31%), 메릴랜드는 5억4,890만 달러 순이었다.
올해 매매가 이뤄진 투자용 빌딩 중에는 한국의 미래 에셋 그룹이 4억4,500만 달러를 주고 매입한 워싱턴DC의 케이(K) 스트릿 노스웨스트 1801번지에 위치한 빌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지난 2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 회사에 팔린 뉴저지 애비뉴 노스웨스트 300번지에 위치한 아메리카스 스퀘어 빌딩의 경우 스퀘어피트당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1,000달러가 넘는 1,083달러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워싱턴 일원 투자용 빌딩 매매는 내년에도 활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LL 캐피털 마켓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워싱턴DC는 매우 유동성이 크다”면서 “내년에는 정말 바쁠 것 같다(super busy)”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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