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네트워킹 포럼...한-베-중-필-캄 등 지도자 80명, 협력방안 논의

19일 아시안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한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아시안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워싱턴 지역 아시안들이 공동의 권익을 위해 처음으로 하나로 뭉쳤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와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는 19일 ‘아시안 아메리칸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
타이슨스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이날 오전 2시간여 동안 열린 포럼에는 한인사회는 물론 워싱턴 지역의 베트남, 중국, 파키스탄, 캄보디아, 필리핀계 커뮤니티 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 2세인 그레이스 울프 한 헌던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이들은 내년 5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 개최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계획이 성사되면 주최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하게 되고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축제위원회를 발족시켜 공동의 페스티벌로 추진하게 된다.
이들은 또 내년 1월에 선보일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예산에 아시안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강구키로 했다.
이외에도 아시안들을 위한 간염 무료 검사, 아시안 고위 공무원들과의 연계 협력, 타운 홀 미팅 공동개최 등의 방안도 논의하고 한인사회에서 개최하는 코러스 축제와 잡 페어에도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워싱턴 한인사회 주최로 처음 열린 이번 모임은 내년부터는 각 커뮤니티 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기로 했다.
임소정 한인연합회장은 “앞으로 각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열릴 행사 등 여러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참가키로 했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한인 등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권익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마이클 권 한인정치참여연합 대표, 김동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프로그램 디렉터 등이 발표를 했다.
행사 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한식 도시락을 먹으며 우의를 다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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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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