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할러데이 시즌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빈집털이 주의보’가 내려졌다.
어수선한 연말을 맞아 여행이나 샤핑을 하기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빈 집을 노린 절도 사건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
경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워싱턴 일원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에 침입해 TV 등 가전제품과 고가의 물품 등을 훔쳐서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절도범은 어두운 밤 뿐 아니라 주말이나 낮 시간 집 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절도범들은 먼저 타겟을 물색한 후 노크를 해 집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마당에 연결된 뒷문이나 사이드 도어, 창문 등을 이용해 집 안으로 침입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절도범들은 노크를 한 후 만일 집안에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집을 찾고 있는 것처럼 속이거나 물건을 판매하러 온 잡상인처럼 둘러 된다는 게 경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연방 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주택 강절도로 인한 미국 전체 피해액은 46억달러에 이르며 이를 건당 평균으로 나누면 2,119달러이다.
또 주택 강^절도 사건은 전국적으로 매 15초 마다 1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말연시 시즌이다.
이와 관련 경찰국 관계자는 “이달 들어 연말 시즌을 틈탄 빈 집을 노린 주택 침입 절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이 같은 피해방지를 위해 ▲집안 잠금장치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물론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외출 때에는 타이머 스위치를 이용해 야간시간 조명이나 TV 등이 켜지게 하는 등 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를 집 앞 드라이브웨이에 주차하고 친구나 가족을 통해 주차 위치를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세밀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광덕 기자>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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