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KA-CKA ‘멘토링 데이’ 한인청소년 30여명 몰려

황보 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그룹 대표와 차세대 학생들이 그룹 토의를 하며 멘토링을 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지난 19일 한 자리에 모였다.
1세대들이 주축인 LOKA(시민연맹)와 2세대 모임인 CKA(한인대표자회의)가 공동으로 이날 타이슨스 코너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2회 멘토링 데이’ 행사에 청소년 30여명 및 학부모 등 70여명이 몰렸다.
‘차세대 한인 정치지도자 양성’을 주제로 내건 이날 행사에 멘토로 초청된 이들은 정부기관은 물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는 17명의 한인들.
이들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 학생들과 소그룹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의 진로’와 ‘인생 방향’에 대해 진지한 조언을 해줬다.
멘토들은 참가 학생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길, 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열정을 갖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인생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행사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멘토들을 만나 각종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얻으며 미래를 설계했다.
또 참가한 학부모들은 적절한 부모의 역할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멘토들과 멘티들은 ▲상황을 주도하라 ▲끝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라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등 3개의 메시지를 놓고 진지한 토의를 나눴다.
샘 윤 CKA 회장은 “자라나는 차세대들이 성공한 사람들의 비전과 적극성, 도전 극복기 등 조언을 듣는 것만 해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오늘 참석한 학생들 중에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강도호 총영사는 “워싱턴 지역의 훌륭한 한인 멘토들이 차세대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차세대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연맹 차영대 전국회장과 신현웅 전국의장은 “젊은 차세대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받고 꿈과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멘토로는 샘 윤 CKA 회장(전 보스톤 시의원)을 비롯해 에릭 차 브라운 어드바이저리 에퀴티 리서치 애널리스트, 선 김 육군 치과의사, 고민균 조지타운대 응용 경제학과, 로이 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이기훈 월드 뱅크 경제학자, 그레이스 최 국무부 정책 자문관, 마이클 리 MICA 시니어 어카운턴트, 황지연 의사, 황보 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그룹 대표, 정강은 워싱턴DC 아태국 커뮤니티 아웃리치 스페셜리트, 백 순 경제학자, 김다솔 아티스트, 훈 서 월드 뱅크 오퍼레이션 어드바이저, 양미라 GMU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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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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