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19일 부터 주 5회 본격 취항을 앞두고 18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19일부터 인천-호놀룰루를 주 5회 (화, 금요일 제외)운항하는 진에어의 취항으로 1억2,000만 달러가 하와이 경제에 투입되고 1,300만 달러의 세수 증대와 1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마이크 맥카트니 주지사 수석보좌관, 샨 하마모토 호놀룰루 시장 비서실장, 백기엽 총영사,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조지 스게티 하와이투어리즘 오소리티 회장, 포드 푸치가미 하와이 주 교통국장과 로스 히가시 부국장, 마이클 한 하와이 관광협회 회장, 알버트 김 동양여행사 사장, 고광호 진에어 상무와 조한신 호놀룰루 지점장 등이 참석해 진에어 하와이 취항을 축하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 대리로 참석한 맥카트니 수석보좌관은 한국과 하와이의 관계는 사업과 우정을 넘어선 가족관계라고 전하며 진에어 하와이 취항을 환영했다.
커크 칼드웰 시장대리로 참석한 샨 하마모토 비서실장은 칼드웰 시장이 2015년 12월 19일을 진에어의 날로 선포한다는 선언서를 전했다.
2008년 설립된 진에어는 현재 오키나와, 홍콩, 방콕 등을 포함해 15개이상의 국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고광호 진에어 상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진에어의 취항은 “중장거리 서비스로 보다 많은 승객을 모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히며 “하와이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서 국제선을 확장해 나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진에어의 12월과 1월 예약률은 80% 이상이고 탑승률이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 즈게티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 회장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매우 즐겁다”라고 운을 뗀 후 “(하와이 관광당국은) 한국의 관광시장을 가장 최우선적인 시장 중 하나로 여겨 이미 많은 투자를 했고 (관광업계에서) 접근의 용이성은 가장 중요한 것인데 진에어의 취항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국과 하와이를 오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표하고 "진에어 취항은 하와이 관광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게티 회장은 5-6월경 개인적으로 한국방문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와이 한인관광협회 마이클 한 회장은 "진에어의 취항으로 하와이 주는 물론 한인사회 역시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항공요금 경쟁으로 하와이 한인들의 고국 방문이 용이해지고 한국인들이 하와이로 더 쉽게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창범 기자>
<사진설명: 18일 오전 호놀룰루 국제공항 로비 6에서 열린 취항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한신 진에어 호놀룰루 지점장, 마이크 맥카트니 주지사 수석 보좌관, 백기엽 총영사, 조지 즈게티 HTA 회장, 오른쪽부터 고광호 상무, 세번째 박봉룡 하와이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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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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