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락빌의 한 가정집에서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된 상태로 있던 개 60여마리가 경찰 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31일 글렌 밀 로드 13000 블락의 한 주택에서 사람이 개에게 물렸다는 제보를 받아 출동해 집 주인과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비협조적으로 나왔고 이 주택에 많은 개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1일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 집에 대한 재수색을 실시한 끝에 크기와 종류가 다양한 66마리의 개를 발견해 카운티 동물 서비스국으로 인계했다.
구출된 이들 개중 일부는 시급히 치료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한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방화 용의자의 집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이 기르던 핏불 애완견에 의해 물려 한때 의식을 잃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랜도버 힐스 66번 플레이스의 4800블락에 위치한 한 주택에 살던 에이프릴 뉴웰(34)은 지난달 1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이튿날인 2일 핏불에 물려 의식을 잃은 채 앞 마당에 쓰러져 있는 사진이 뒤늦게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뉴웰은 그 후 의식을 되찾았으며 지난달 31일 악의적 방화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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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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