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언론 5년 계약 보도…이적료 150만유로
포르투갈 프로축구 무대에서 이번 시즌 11호골을 터트리며 주가를 높인 한국 대표팀 공격수 석현준(비토리아FC)이 포르투갈 명문 구단인 FC포르투로 이적한다. 포르투갈 축구전문 매체 ‘아 볼라’는 5일 “포르투가 석현준과 5년간 계약할 것”이라며 “비토리아FC는 이적료로 150만유로(약 160만달러) 정도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토리아FC의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구단 사장이 현재 외국 체류 중이라 6일 이후에 이적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석현준이 6일 경기를 끝으로 비토리아FC를 떠나게 될 것”이라며 석현준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1부) 리가에서 9골을 꽂아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FA컵에서도 2골을 터트려 시즌 11골을 작성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석현준이 포르투갈 명문 구단으로 손꼽히는 포르투와 스포르팅 리스본은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호펜하임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석현준이 포르투 이적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유럽무대에서도 뛸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르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무대에도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팀으로 이번 시즌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유로파리그로 밀렸고 다음 달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박주호의 소속팀인 도르트문트(독일)와 격돌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무려 7번이나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 포르투는 이번 시즌에도 승점 36으로 스포르팅(승점 38)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석현준의 현 팀인 비토리아는 승점 22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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