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아침 일찍 미국의 언론을 통하여 "위안부에 대한 일본군의 관여를 인정하고 일본정부가 사죄하였다"라는 뉴스를 접하고 하와이 한인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인 합의를 이룬 박근혜 대통령님과 관계관들의 노력과 지도력에 찬사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생각 끝에 이런 마음을 표현하기 위하여 언론사에 기고문을 보냅니다.
하와이에 거주하는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하와이에 거주하는 많은 동포들과 함께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위안부 문제로 한국과 일본이 오랫동안 반목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합의를 통하여 한.일 관계가 안정화 되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에도 도움이 되며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평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금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 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올해가 지나기 전에 양국정부가 자국내의 부담을 감수하면서 합의를 이룬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번 합의가 고령으로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와 존엄의 회복을 위한 사업을 착실히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다행이라고 생각되며 동시에 양국정부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의 일부 의견으로 이번 합의가 미흡했다는 지적은 일본의 우파들을 위시한 많은 일본인들이 "일본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했다"고 불평하고 있는 일본국내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편견이라고 사료 됩니다.
격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인내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위안부 문제에 합의를 이루신 박근혜 대통령님과 관계관들의 노력과 큰 결실에 다시한번 찬사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지난날의 아픈 상처를 논 하기에 앞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가 이루지기를 기원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주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이루시고자 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동균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장
<
김동균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