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토 출장, 방문객들에게 대리 구매 부탁하기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4일 이래 18차례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파워볼 복권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및 푸에르토리코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새해들어 6일 실시한 파월볼 추첨에서 당첨번호가 나오지 않아 8일 현재 9일(토) 있을 추첨의 잭팟 당첨금이 7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딱 맞으면, 현금 일시불 4억 달러 돈벼락을 맞는 것. 이 같은 소식에 파워볼 복권을 쉽게 살 수 없는 하와이 주민들도 지난 주말내내 이를 화제로 잠시나마 복권 당첨 주인공을 꿈꾸며 가상 시나리오를 써 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인지 미 본토로 출장가는 지인들에게 복권 대리 구매를 부탁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데 대리 구매당사자들도 자신이 구매해 준 복권이 대박이 날 경우 커미션 명목으로 챙길 금액을 생각하며 잠시나마 행복한 꿈에 젖었다는 것. 북핵 실험 소식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의 경거망동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들려오는 '만약에 파워볼 복권이..' 만약에 스토리는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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