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호놀룰루 시의회 예산위원회가 호놀룰루 경전철 공사를 위한 0.5% 소비세 인상 연장 안을 승인했다. 소비세 인상 연장안은 27일에 최종 투표를 위해 시의회 총회에 넘겨질 예정이다.
총회를 통과할 경우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는 0.5% 소비세 인상은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가 계획한 20마일 구간에 21개 역을 설치하는 공사 자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소비세 인상 연장 반대자들은 HART에 혈세에 대한 너무 많은 권한을 준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시 예산위원회는 소비세 인상 연장안인 23호 법안을 4대 1로 통과시켰다. 경전철 건설에 계속적으로 반대해오던 앤 고바야시 시의원은 홀로 반대표를 던졌으며 브랜든 엘레판테 시의원, 캐롤 후쿠나가 시의원, 조이 메네헨 시의원, 킴벌리 파인 시의원은 찬성표를 던졌다.
경전철 공사에 투입될 수 있는 자금을 11억 달러로 고정시킨 수정안은 어니 마틴 호놀룰루 시의장과 메네헨 교통위원장의 작품으로 지난 12월 마틴 시의장은 경전철 추가지원을 9억1,000만 달러에 고정시키려 했지만 11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마틴 시의장은 하와이의 경제 성장을 5%로 예상하며 소비세 인상안이 시에 엄청난 세수증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11억 달러를 넘어선 세수는 연방교통국이 권고한 예비비, 장애인을 위한 시설 개선, 구간 연장을 위한 계획, 서민주택 지원을 위한 경전철 구간 주위의 기간시설 개선 등의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틴 시의장은 “어떠한 프로젝트건 최종 결정권은 호놀룰루 시의회에 있다”며 HART에 설비계량과 운영예산을 매년 제출하라고 말했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과 HART 관계자는 “소비세 인상 연장 안으로 얻어지는 추가세수는 오롯이 교통관련 예산이 되어야지 호놀룰루 시 금고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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