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요즘 들어 부쩍 인기가 있나 봅니다. 신문을 구할 수가 없어요”“아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가판대 신문을 뭉치로 빼서는 쓰레기통에 넣거나 후미진 구석에 처박아 두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신문 어디 가서 구할 수 있나요?”새해 들어 한국일보 애독자들의 불만전화가 이어진다.
특히 유명 한인 마켓 앞 가판대가 타겟이 되고 있는데 누군가가 신문을 뭉치로 빼내 고의로 파손시키고 있다는 것. 도대체 왜?팔라마 마켓 제1매장의 주차 안내 요원은 “신문을 뭉치로 빼가기에 그러면 다른 사람이 볼 수 없지 않느냐고 해도 상관하지 말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 황당했다"고 전했다. 본보에 제보를 한 독자들은 “멀쩡한 신문을 빼내 쓰레기 통에, 엘리베이터 모퉁이에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뭉치로 신문을 빼내 갖고 다니며 마치 자신의 물건을 선물로 주듯 선심을 쓰는 사람도 있다"며 “다음에는 사진을 찍어 보낼 테니 신문, 방송에 내 보내라”고 조언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 업주는 "어쩐지 최근 가판대에 신문이 없어 열 받았는데... 신문을 고의로 버리는 것은 명백한 범법행위이고 요즘같은 스마트 폰 시대에 언제 어디서 그 모습이 찍혀 인터넷에 떠돌지 모르는데 무모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도대체 왜? 일단은 ‘더불어 함께 사는 우리’라는 생각으로 가판대 신문을 아껴주는 마음을 호소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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