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 검찰은 지난 달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거주하는 유경선(59세)씨를 사우스 코할라 하푸나 프린스 리조트에서 발생한 범죄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했다.
하와이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12분경 하푸나 프린스 리조트 호텔에서 한국인 남성 유(59)씨가 호텔 방에서 52세 남성의 가슴과 허벅지를 칼로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유씨는 당시 호텔 방에 함께 있던 자신의 아내(52세)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살인미수죄로 체포된 유씨는 차후 검찰에 의해 1급 폭행죄, 1급 테러 위협죄, 가정폭력죄로 기소됐지만 보석금 8,000 달러를 내고 석방됐다. 현지 관계자들에 의하면 유씨는 호텔방에서 자신의 아내(52세)와 함께 있던 남성(52세)를 발견하고 손가락을 자르는 등 자해하다 이를 막으려던 남성의 가슴과 허벅지를 칼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노스 하와이 커뮤니티병원으로 옮겨져 왼손을 치료받은 후 체포됐다 풀려났고 피해 남성 또한 같은 병원에서 지난 달 29일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유씨의 아내는 병원에서 두부외상을 치료받고 27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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