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지연됐던 호놀룰루 경전철 공사 때문에 발생한 공사비 상승이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 관계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HART 이사진은 33개월간 지연됐던 경전철 공사로 인해 발생한 1180만 달러의 손실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금액은 키위트 인프라스트럭쳐 웨스트사(Kiewit Infrastructure West Co.)에 인건비, 콘크리트, 도구, 연료 등 경전철의 첫 7마일 구간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HART는 키위트사가 통제할 수 없는 이유로 발생한 공사지연비 1,500만 달러를 메워 준 바 있다. 예상 밖으로 불어난 공사비 때문에 HART는 2014년 12월 공사비 상승에 대한 지원을 총 1,0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사이로 제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HART측은 공사비 상승으로 이미 5,000만 달러를 추가지불한 상태였다.
2010년 당시 호놀룰루 시장이었던 무피 헤네만은 경전철 공사를 위한 허가를 받기 전 HART측에 공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해 HART는 인력을 소집하고 연방허가가 떨어진 2012년 2월까지 예산만 축내고 있었다. 그러다 반년 후인 2012년 8월, 하와이 대법원은 공사지역에 고고학적 조사를 끝마쳐야 한다고 명령해 공사가 중지됐었다. HART측은 이로 인해 발생된 공사비 상승을 총 2억 달러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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