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보건국, 44개 카운티서 900명 입원
뉴욕주가 ‘독감 유행지역’으로 선포됐다.
뉴욕주보건국은 12일 “현재 뉴욕주 일원 44개 카운티에서 900명의 주민들이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돼 뉴욕주를 독감 유행지역으로 선포한다”며 “각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보건국은 뉴욕주 내 모든 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가운데 독감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인력은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 등 감염 예방 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의 아기나,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며 적정 온도가 유지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반드시 방한복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독감예방을 위해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민들은 지금이라도 맞을 것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을 것 ▲손으로 눈과 코 입 등을 자주 만지지 말 것 ▲독감 환자와 가급적 접촉을 피할 것 등을 조언했다. 뉴욕주의 경우 매 시즌 평균 1만 여명에 가까운 독감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독감으로 사망한 소아 환자가 2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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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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