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23일 정오 기자들과 함께 차이나타운을 거닐며 여러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차이나타운 현장상황을 둘러보았다. 칼드웰 시장을 만난 상인들은 경찰의 순찰 증가로 차이나타운이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변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루이 케알로하 호놀룰루 경찰총장은 열두 명의 경찰관을 차이나타운 순찰에 배치했으며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여섯 명이 2교대로 근무했다. 이에 스미스 유니언 바를 운영하는 드와이트 락우드는 칼드웰 시장에게 최근 경찰의 순찰 증가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며 술집 근처를 배회하는 노숙자가 80%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의 역사적인 지역 곳곳에는 아직도 노숙자와 범죄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스미스 유니언 바의 유리창이 깨져 있는 것을 목격한 한 기자가 이유를 묻자 락우드는 “차이나타운이 다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많은 노숙자들은 공원에서 낮을 보내고 공원이 문을 닫으면 ‘길거리에서 앉거나 눕기 금지법(sit-lie law)’이 발효되지 않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길거리에서 노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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