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포드 아카데미 근처에 들어서는 콘도단지 가상도.
사이프레스 시의회는 지난 22일 미팅에서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옥스포드 아카데미 인근 5300, 5400 오렌지 애비뉴에 52유닛의 콘도미니엄 건립을 승인했다.
‘시티 벤처스’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글라인드레이와 월커 스트릿 사이와 오렌지 애비뉴에 있는 2개의 오피스 빌딩에 2층짜리 스패니시 스타일을 콘도단지를 짓는 것이다. 이 콘도단지는 7~12학년 학생들이 다니는 오렌지카운티의 명문 공립학교인 옥스포드 아카데미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사이프레스 일부 주민들은 이 콘도단지가 들어서면 주위에 교통혼잡이 심해지고 학생들을 포함해 보행자들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강하게 반대를 해왔다.
이에 대해 ‘시티 벤처스’사의 조 오프텔리 담당자는 이 콘도단지가 들어서는 주위에 스탑사인, 교통미러를 포함해 여러 가지 교통안전 장치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측은 또 아침과 오후에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크로싱 가드를 고용할 예정이다.
‘옥스포드 학부모, 교사, 학생위원회’의 조 헐트만 회장은 “개발업자가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 프로젝트는 당초의 계획보다 규모를 줄였지만 여전히 교통혼잡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프레스시 의회는 당초 3층짜리 66유닛의 콘도건립 계획을 2층짜리 52유닛으로 축소시켜서 이 프로젝트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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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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