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 인상안이 관련 소위원회들을 통과해 주 상원 본회의에 상정되어 논의될 예정이다.
주 상원법안 2690호는 담배 한 개피마다 부과되던 16센트의 세금을 20센트로 인상하고 인상된 담뱃세 중 4센트를 하와이 암 연구 기금, 2센트를 주 보건국 만성병 예방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사용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매년 1,400명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며 2만1,000명의 18세 미만 어린이들이 담배 때문에 조기 사망할 것이라고 씌어 있고 하와이 주는 흡연관련 보건비로 5억2,600만 달러를 지출하고 3억8,730만 달러 규모의 생산성이 감소한다고 전했다.
주 세무국은 해당 법안이 법제화 되면 1,43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와이 주는 현재 담뱃세로 매년 1억3,000만 달러의 세금을 걷고 있다. 하와이 흡연자 동맹(Hawaii Smokers Alliance)은 흡연자들로부터 세금을 거두려는 시도는 하와이에 세금을 내지 않는 불법 암시장 형성을 돕는데다가 저소득층 흡연자들에게 가장 큰 피해가 갈 것이라며 해당 법안을 격렬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주 보건국 외에도 미 전국 규모의 건강관련 단체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해당 법안에 대해 주 보건국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담뱃세 인상은 비흡연자들의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의 흡연율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해당 법안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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