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주 하원법안 2388호의 초안을 작성해 북적대는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여러 수정안과 문제가 겹쳐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획은 오아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칼리히의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를 현존하는 할라바 교도소 부지로 옮겨 재건축함으로 수용자 과잉문제와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부지를 경전철과 관련해 재개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러 수정안을 거치면서 주 당국은 기존의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에 층을 더해 교도소 부지 면적을 줄이고 남은 면적을 경전철과 관련해 개발하는 것과 아예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전체를 할라바 교도소로 옮겨 확장 이전하는 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하와이가 애리조나 사립 교도소로 보낸 1,300명의 수감자들을 다시 하와이로 데려오는 것과 와일루쿠에 있는 마우이 교도소를 푸우네네로 옮길 방법도 동시에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렛 타카야마 주 하원치안위원장은 할라바 부지는 새로운 오아후 교도소와 애리조나에서 올 수감자들을 수용할 만큼 넓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와이는 수감자들을 ‘한시적이고 비용을 절감할 목적’으로 90년대부터 본토로 보내고 있는데 아직도 4분의 1에 달하는 하와이의 수감자들을 본토의 사립 교도소로 보내고 있다.
놀란 에스핀다 주 치안국장은 칼리히 부지에 있는 현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확장 재건축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에스핀다 국장은 계속 개발될 칼리히에 학교, 주택, 산업체가 들어설 것인데 이럴 경우 학생, 노동자, 주민, 사업주, 교육자 같은 이웃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마우이 교도소를 푸에네네로 확장 이전하려고 시도해 왔다. 당시 린다 링글 주지사는 9백만 달러를 재설계에 배정한 바 있다. 당시 계획으로는 2009년말 건설계약 응찰을 시작해 2012년 건설을 끝내도록 하였으나 시행되지 않았다. 에스핀다 국장은 관할권 중복 문제 때문에 건설이 늦어졌다고 답했다.
캐시 친 하와이 주 회계행정지원국 대변인은 해당 부지가 하와이 주 소유지만 마우이 카운티 관할에 속해 일이 복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 대변인에 따르면 자금 부족으로 2013년 중단된 해당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기 위해서는 “완전 설계도와 환경영향 평가보고서가 다시 작성되어야 하고 일반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야 하며 상하수도와 전기 같은 기반시설 필요조건과 건설허가가 떨어져야 다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혀 마우이 교도소 이전은 아직도 갈 길이 먼 사업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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