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지역의 문화교류 행사인 제22회 호놀룰루 페스티벌이 11-13일까지 계속된다. 13일에는 오후 4시30분 와이키키에서 66개 단체들이 참가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로 5,000여 명의 관광객이 하와이를 찾은 것으로 추산하는 가운데 츠카사 하루푸쿠 호놀룰루 페스티벌 재단 회장은 “페스티벌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고 희색을 표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도 11일 시작된 호놀룰루 페스티벌이 달러대비 가치가 올라가는 엔화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해 하락한 일본 관광시장은 1월 관광객 11만8,849명(전년동기대비 6.4% 증가)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일본 관광객 지출은 1억6,270만 달러로 오히려 4% 하락했다. 일본을 제외한 다른 관광시장(호주, 일본 외의 다른 아시아 국가, 유럽 남미)에서의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10만9,700명이었으나 이들의 지출도 12.1% 증가한 2억7,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지 스게티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 회장은 관광시장이 단연 으뜸인 하와이에서 호놀룰루 페스티벌이 하와이의 사업과 일자리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상당하다며 “지난 21년간 호놀룰루 페스티벌로 인한 관광수익이 2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놀룰루 페스티벌이 재정적인 부문만이 아닌 환태평양 지역의 문화교류에도 중요하다며 올해 호놀룰루 페스티벌의 주제는 ‘문화적 조화, 평화로의 여정(Cultural Harmony, Journey to Peace)’라고 밝혔다.
호놀룰루 페스티벌에는 유럽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이탈리아 공연단도 방문해 하와이 컨벤션 센터, 와이키키 비치워크, 알라모나아 센터 등에서 다양한 무료행사를 펼쳤다.
<사진설명: 와이키키 비치워크 노천 무대에서 페스티벌 관련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호놀룰루 페스티벌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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