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사법부와 하와이 주택금융개발사(Hawaii Housing Finance and Development Corp.: 이하 HHFDC)가 노후화됐고 수감자도 별로 없는 호놀룰루 소년원 부지를 서민아파트로 바꾸자고 제의했다.
피이코이와 알더 스트릿 사이에 위치하고 엘름 스트릿을 면한 1.5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대해 두 정부 부처가 소년원이 있는 해당 부지에 18층짜리 건물을 지어 180가구의 서민아파트를 공급하고 지상 몇 층은 소년원으로 사용하자고 제의하자 많은 이들은 공공을 위한 효율적인 부지이용 계획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정작 알라모아나-카카아코 주민회의 지지는 얻지 못했다.
이 서민아파트가 계획대로 지어진다면 호놀룰루 연간 중간소득의 60%(1인 가족 2만8,680달러, 4인 가족은 4만920달러) 이하인 이들에게 아파트 임대가 허용된다.
로드니 마일레 하와이 사법부 총무부장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은 5년 전 하와이 상원의원이었던 캐롤 푸쿠나가 현 호놀룰루 시의원이 해당 부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으며 같은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스캇 사이키 하와이 주 하원의원은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해당 부지의 토지이용법은 층고가 150피트 이하인 중간 규모의 아파트를 허용하고 있으나 18층인 건물을 지으려면 층고가 180피트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 모자란 편이다. 하지만 호놀룰루 경전철 구간 반 마일 이내의 특별개발법과 서민아파트를 지을 경우 면제되는 규제 등을 통해 추가 층고가 허용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 HHFDC는 5,400만 달러를, 사법부는 2,520만 달러를 각각 공출할 예정이며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주 의회에 요청한 1,500만 달러 중 150만 달러를 설계비용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아직 작성되지 않은 환경평가보고서와 설계 초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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