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리그 손흥민 선발로 76분간 ‘빈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영국)이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에 완패했다.
토트넘은 10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벌어진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0분 마르셀 슈멜처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정확한 헤딩슛을 연결, 선취골을 뽑았고 후반들어 16분과 25분 마코 로이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로이스는 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벤 수보티치의 헤딩 패스를 문전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연결, 추가골을 뽑았고 25분엔 곤살로 카스트로스의 절묘한 패스를 논스탑 슈팅으로 연결,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분데스리가 2위팀 간의 맞대결이었지만 도르트문트가 경기를완전히 지배했다. EPL 우승 레이스에 있는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등은 아예 엔트리에 올리지도 않고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무사 뎀벨레 등도 벤치에 대기시킨 채 경기에 나섰는데 슈팅수 20-3이 말해주듯 한 마디로 도르트문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좌우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고 전 후반 1번씩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손흥민은 결국 공격포인트 없이 0-3으로 뒤진 후반 31분 케인과 교체돼 나왔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않았다. 16강 2차전은 오는 17일 런던화이트하트 레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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