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로 대부분의 전력을 공급하는 하와이 전기회사의 전기요금이 국제유가에 맞춰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월부터 매달 1, 2달러씩 떨어지던 월 평균 전기료가 3월부터 지난달과 비교해 4달러 가량 하락했다.
평균적으로 500킬로와트시(kilowatt-hour)를 사용하는 오아후의 경우 3월 평균 전기료는 123달러 6센트로 지난달(127달러 47센트)에 비해 4달러 41센트 하락했다.
14일, 대렌 파이 하와이 전기회사 대변인은 이 같은 가격이 “국제유가가 급락해 하와이의 소비자들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전기료를 내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석유에 계속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않으니 단가가 낮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야 한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2010년 1월(평균 전기료 122달러 34센트) 이후로 가장 낮은 전기료로 혜택을 보고 있는 하와이 주민들은 그래도 여전히 미 전국 평균보다 두 배가 넘는 전기료를 내고 있다. 현재 하와이의 전체의 킬로와트당 가격은 26.86센트로 미 전국의 12.36센트에 비해 훨씬 높다.
다음은 각 섬별 3월 평균 전기료이다.
오아후: 123달러 6센트
빅 아일랜드: 154달러 26센트
마우이: 139달러 17센트
카우아이: 154달러 8센트
라나이: 124달러 12센트
몰로카이: 122달러 61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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