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상의 이사회 한인축제 안건 통과
▶ “타민족 스폰서 유치”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의 셜리 린(앞쪽 오른편) 회장과 조셉 김(왼쪽) 이사장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상의는 앞으로 열릴 ‘OC 아시안 문화축제’ 주관을 맡기로 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셜리 린)는 지난 17일 저녁 상의 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상우회’(회장 조봉남)에서 제안(본보 3월4일자 A16면 참조)한 한인타운에서 축제 개최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한인상공회의소 이사회는 ▲축제 명칭을 ‘OC 아시안 문화축제’로 정하고 주관을 맡고 ▲상우회에서 주 정부에 등록할 예정인 ‘OC 한인축제위원회’와 조건을 맞추어서 상의 사무실 사용을 허용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승인했다.
특히 상공회의소 이사회는 이번에 열리는 축제가 아시안 문화축제인 만큼 타민족 스폰서를 끌어들일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의 내에 ‘축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돕기로 의결했다.
이 외에 이사회는 상우회에서 ▲축제를 개최할 경우 법적인 모든 책임은 상우회에서 새로 등록할 ‘OC 한인축제위원회’에서 지고 ▲축제로 인해서 수익금이 남을 경우 한인상공회의소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사용하는 등의 내용도 통과시켰다.
셜리 린 회장은 “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타운 상가를 살리기 위한 축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그동안 심사숙고 끝에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이번에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셉 김 이사장은 “이번 결정은 한인상공회의소는 한인 상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는 의미이다”며 “축제가 한인 전체 상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조봉남 상우회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모든 단체들이 참가하고 손에 손 잡고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타운 활성화를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고 한인들의 위상을 타커뮤니티에 알리는 아시아 페스티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새롭게 태어나는 축제재단은 투명성 있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모든 것을 오픈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의 모임인 ‘상우회’는 ‘OC 한인축제위원회’로 주 정부에 등록 후 ‘OC 아시안 문화축제’를 8월12~14일(금·토·일)까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가든스퀘어 파킹랏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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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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