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후 교도소 신축예산으로는 고작 6,000만 달러
주 하원이 2017년도 회계연도 예산안에 마우이 커뮤니티 교도소 신축을 위한 2억 달러를 추가했다. 하와이 주 치안국은 당초 요청했던 1,500만 달러보다 13배 이상 많은 예산이 배정돼 놀란 눈치이다.
주 당국은 지난 2004년부터 푸우네네에 마우이 교도소 신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미 부지선정, 설계비용, 환경평가 등의 준비작업으로 1,400만 달러를 지출했다. 2012년 문을 열도록 계획되었던 새로운 마우이 교도소는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무기한 보류되었다.
깜짝 선물을 받은 마우이 교도소와 달리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신축에는 6,000만 달러만이 배정됐다. 이는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주 의회에 요청한 4억8,930만 달러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주 의회와 주지사의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게 주지사는 경전철 개발과 과잉수용 문제로 하와이에서 가장 큰 현재의 오아후 교도소를 다른 부지로 옮기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아 환경평가 보고서 면제 등 해당 안건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려 노력했으나 주 의회에 의해 무산됐다.
실비아 룩 주 하원재무위원장은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건설비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게 주지사의 요청은 아직도 “토론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원을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16일 주 상원으로 이송되어 심의를 거친 후 5월경 이게 주지사에게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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