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민학원측 한국 매체 통해 “매각설 사실무근” 공식 표명
▶ 한인회 ”문화원 관리 힘들면 한인사회 기증 해 달라”요청

<사진설명: 22일 하와이 한인회 사무실에서 독립문화원 매각설 보도를 접하고 이에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독립문화원의 하와이 한인사회 기증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인회 한인회 자문위원, 박봉룡 한인회장, 고서숙 인천광역시자문관, 안영실 한인회 부이사장>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 매각설이지난 주 본보와 라디오 서울을 통해 보도된 이후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과 미주 각 지역에서 문의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22일 오후 2시 한인회에서 인천광역시 국제자문관 겸 고송문화재단 고서숙 이사장과 합동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박 회장은 “독립문화원 매각설이 사실이 아니길 간절하게 바란다"며 "매각설과 관련해 사실여부를 경민학원측이 답변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사회는 독립문화원을 후손들을 위해 지켜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고 “독립문화원을 하와이 한인사회에 기증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매각설 보도이후 21일에는 한국독립문화원 소유주인 홍우준 박사의 딸인 홍지연 경민대학교 부총장이 하와이를 방문해 독립문화원 관리인을 만났다는 제보가 이어져 매각설에 대한 의구심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매각설 사실확인과 관련해 본보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던 독립문화원 관리인은 22일 문자메시지로 “홍우준박사 따님의 하와이 방문은 연로한 부친을 위한 것”이라며 “독립문화원 매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경민학원 측은 본보의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전해 오진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연합뉴스가 한국일보 하와이 인터넷판 기사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경민학원측의 공식 반응을 보도했다. 경민학원 측은 “매각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매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와이 한인회의 기증 요청은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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