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인 버니 샌더스의 부인 제인 샌더스가 남편의 선거운동을 위해 20일 하와이를 찾았다.
22개 주의 예비선거와 전당대회가 끝난 이 시점에 힐러리 클린턴(대의원 1,147명 확보)이 버니 샌더스(대의원 830명 확보)보다 선두주자이긴 하지만 아직 경선을 치러야 할 주들이 더 많기 때문에 누가 최종적인 민주당의 지명을 받을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하와이 주립대 마노아 캠퍼스 근처의 처치 오브 크로스로즈(Church of Crossroads)에서 20일 저녁 열린 유세에서 제인 샌더스가 “선거운동 중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우리에게는 승리로 향하는 길이 분명히 있다. 우리는 승리 외의 다른 목적으로 선거운동을 계속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400여 명의 샌더스 지지자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이 유세에는 최근 미국 민주당 부의장직을 사퇴하고 샌더스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툴시 가바드 하와이 연방하원의원도 참여했다.
하와이의 민주당 전당대회는 3월 26일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어느 곳에서 투표해야 하는지 알고 싶으면 Democratic Party of Hawaii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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