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권창훈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한국축구 올림픽 대표팀인 신태용호가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권창훈과 문창진의 골로 아프리카의 강호알제리를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5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1차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알제리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 예선 2위로 올림픽 본선에 오른 강호다.
한국은 경기 시작 단 3분만에 권창훈의 선제골이 터져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권창훈은 전반 3분 박용우가 후방에서 상대 페널티박스 앞까지 길게 연결한 패스를 왼발로 컨트롤한 뒤 왼발 땅볼슛으로 알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문창진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패스를 찔러주자 문창진이 왼발슈팅으로 연결,리드를 2골차로 벌렸다.
한편 수비에선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이 빛났다. 김동준은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지네딘 페르하트가때린 날카로운 장거리 슛을 쳐낸 데이어 전반 30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페르하트가 날린 프리킥을 막아냈다.
신 감독은 후반 들어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여러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실험을 계속했으나 추가골을 얻지는 못했고 결국2-0으로 경기를 마쳤다. 신태용호는오는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2차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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