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칼리지, 한식·문화 소개 행사
▶ 한인·타인종 등 1,000여명 몰려 대성황

참석자들이 점심으로 한국 음식을 배식 받고 있다.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세리토스 칼리지는 타민족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음식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테이스트&익스피리언스 코리아’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인과 타민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케이팝에서부터 고전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세리토스 칼리지가 마련한 한국 전통문화 소개 행사에서 무용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풀러튼 서니힐스 고등학교 학생들은 사물놀이, 케이팝 댄스,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였으며, 세리토스 가 고등학교와 세리토스 칼리지 학생들은 평소에 연습한 케이팝 댄스를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또 한국의 예술·문화·전통을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 상영도 있었다. 한인 커뮤니티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유수연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은 “우리 한국을 알리고 나누는 일에 1세, 2세, 3세 대들이 참여했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다”며 “이날 한자리에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모여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유수연 교육위원은 또 “이같은 행사가 여러 곳에서 많이 이루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인 2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관심을 갖고 클럽활동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주최 측은 한인 커뮤니티 업소들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한국 음식들을 무료로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ABC 통합교육구의 메리 수 교육감과 론다 버스 박사, 교육위원회의 올림피아 첸 위원장, ABC 어덜트 스쿨의 파올링 쿠오 학장, 세리토스 칼리지의 회장 겸 교육감인 호세 피에로, 신 리우 세리토스 칼리지 이사 등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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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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