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엄마·아빠 또는 언니·오빠와 어울리는 옷을 입히는 ‘시밀러룩’ (similar look)이 올해 아동복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지난 25일 아동복 업계에 따르면 유아동복 브랜드들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최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유아동복 브랜드 알로앤루는 과일 모양과 색깔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과일농장’ (FruitsFarm) 라인 등 여러가지 시밀러 룩 의류를 출시했다.
이 가운데 알로앤루 ‘수박 카라 원피스’는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인 수박을 모티브로 삼아 붉은색과 초록색 등 청량감이 느껴지는 원색으로 디자인했다.
남아용으로는 수박 줄무늬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들어간 ‘수박 포인트 상하복’이 있어 원피스와 시밀러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노란색 계열로는 파인애플 캐릭터가 돋보이는 ‘스카프 봉제 상하복’과 ‘파인 포켓 우주복’ 등을 내놨다. 알로앤루 관계자는 “다둥이나 형제·자매끼리 맞춰 입으면 센스있는 나들이복이 된다”며 “색상이나 패턴에 변화를 주면 아이들 사이의 개성과 통일성을 모두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가방 앤 컴퍼니의 디어베이비는최근 활동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유아 커플룩을 선보였다.
남자아이용 ‘샤인 세트’는 품이 넉넉한 바람막이 야상 점퍼에 신축성이 뛰어난 면스판 소재 줄무늬 바지, 슬립온 스니커즈로 구성해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 편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디어베이비는 설명했다.
여자아이용‘ 베스 세트’의 경우 간절기게 하나쯤 필요한 카디건에 프릴이 돋보이는 티셔츠, 개나리색 주름치마로 봄 느낌을 강조했다.
아가방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체크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로 구성된 남자아이용‘ 헨리 세트’ , 꽃 나염 원피스와 다홍색 카디건으로 구성 여자아이용 ‘릴리 세트’도 선보였다.
아웃도어 브랜드나 스포츠 브랜드도 성인복 가운데 잘 팔리는 상품을 아동복으로 만든‘ 미니미 라인’ 등을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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