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가 카폴레이 동부에서부터 솔트레이크의 알로하 스타디움까지 이어지는 경전철의 첫 10마일 구간을 2018년 말에 개통할 계획이다. 20마일 구간에 21개의 역이 있는 알라모아나 센터까지의 전체 노선 개통은 이런저런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어 기존의 2019년이 아닌 2022년에나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HART 측은 미들 스트릿 역까지 개통할 경우 히컴-펄하버 합동기지와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연결하기 때문에 이 부근으로 출근하는 오아후 서쪽의 주민 3만5,000명에게 교통편을 제공할 수 있을 뿐더러 오아후에서 가장 큰 버스 환승 전류장이 있는 미들 스트릿을 연결함으로써 오아후 동서부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공사지연과 비용 상승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일단 알로하 스타디움 역까지만 개통할 계획이다.
경전철 반대자인 벤 카예타노 전 주지사는 공사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알라모아나 센터가 아닌 미들 스트릿을 종점으로 해 버스 서비스를 더 활성화시키자고 제안했으나 HART 측은 “연방당국과의 계약에 따라 알라모아나 센터를 종점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알로하 스타디움까지의 구간이 개통되면 알로하 스타디움에서의 버스 서비스가 상당히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해 경전철과 버스가 합동해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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