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부상자 명단에 “하순께 복귀” 전망

피츠버그 파이러츠가 1일 강정호를 비롯해 2016 시즌 홍보용 버블헤드를 선보였다. 왼쪽은 파이러츠 마스코트 패럿,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오른 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31일 “무릎을 다친 강정호와 팔꿈치가 아픈 엘리아스 디아즈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상자 명단은 크게 15일짜리와 60일짜리가 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은 일반적으로 선수가 다쳐 경기 출전이 힘들면 올라간다. 이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선수는 15일 동안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대신 서비스 타임(경기 출전일)은 유지한다.
만약 강정호가 개막일인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19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은 큰 수술을 받은 선수가 오르게 된다. 작년 9월 강정호가 무릎을 다치고 수술을 받은 뒤 이 명단에 올라있었다.
일단 개막전 출전은 무산됐지만, 강정호는 예상보다 이른 4월 하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타격은 이미 문제없이 소화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훈련 및 연습경기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수비 역시 지난달 29일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구단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3루수로 5이닝을 소화했다. 마지막 남은 단계는 주루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뤄지는 베이스러닝은 왼무릎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왼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현재 똑바로 뛰는 건 가능하지만, 몸을 왼쪽으로 돌리는 건 아직 조심스럽다.
주루까지 무리 없이 소화한다면, 강정호는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