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29·러시아)의 애인으로 더 유명했던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5·불가리아)가 이번에는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유지니 부샤드(22·캐나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미국 테니스 전문 매체 테니스월드는 1일(한국시간) “부샤드가 최근 디미트로프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며 “디미트로프와 부샤드 사이에 로맨틱한 분위기가 생긴 것은 아닐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부샤드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3회전 디미트로프와 앤디 머레이(29·영국)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마이애미오픈은 같은 장소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가 동시에 열려 부샤드가 관중석을 찾는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부샤드는 마이애미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고도 대회 장소를 떠나지 않은 채 디미트로프의 경기를 따로 챙겨본 것이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디미트로프는 샤라포바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2년 반을 교제했다. 이번에 디미트로프와 ‘핑크빛 소문’이 난 부샤드는 ‘제2의 샤라포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세계 여자 테니스계에서 주목받는 선수다.
디미트로프와 부샤드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디미트로프가 샤라포바와 만나고 있을 때인 2014년에도 두 사람은 멕시코의 아카풀코에서 함께 여흥을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다. 디미트로프는 이날 마이애미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샤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누구라고요”라고 되물었다가 “입장권을 누가 구해줬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부샤드에게 물어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디미트로프는 샤라포바와 만나기 전에는 서리나 윌리엄스(35·미국)와 사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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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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