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오렌지카운티 교도소 수감자 수가 전년 대비 15%나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일부 중절도 및 마약범죄 등급을 경범으로 낮춘 주민발의안 47의 목적이 유효하여 캘리포니아 13개 카운티들에 수감된 범죄자수는 전체적으로 9% 줄었으며 오렌지카운티는 그보다 훨씬 많은 15% 감소율을 보였다.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일일 평균 수감자 수는 5,755명, 2014년에는 6,805명이었다.
보고서는 2014년에 통과된 주민발의안 47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는데 교도소 수감 인구를 줄이는 것이 목적인 이 발의안은 950달러 미만의 물건절도 및 마약소지 등은 중범에서 경범으로 등급을 낮추는 등 일부 범죄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수감자 인구는 줄었지만 오렌지카운티의 범죄는 지난해 23%가 증가했다(본보 지난달31자 보도). 오렌지카운티 경찰들은 경범을 저지른 사람들이 수감되지 않고 길거리로 내보내짐으로써 같은 범죄를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같이 수감자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교도소 직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오렌지카운티 셰리프 노조는 지난 1월의 샌타애나 교도소 탈옥사건도 교도소 직원 감원, 불안전한 교도소 환경, 작전실수로 인한 것이었다며 지난 2월 샌드라 허친슨 셰리프 국장과 셰리프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