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회 앤 고바야시 재무위원장은 우버와 리프트 같은 유사택시 서비스를 일반 택시와 똑같이 취급해 규제하려는 호놀룰루 시 법안 85(2015)호에 대한 투표를 27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시의회와 행정부의 의견차 때문에 느려진 법안 처리에 의회와 시정부는 서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론 메노어 시의원은 셰리 카지와라 호놀룰루 시 고객서비스국장에게 “내가 원하는 건 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보호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택시로 규정할 것인지에 대한 시 행정부의 권고다”며 행정부의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카지와라 국장은 "해당 결정은 전적으로 시의회에 달렸기 때문에 시 행정부는 이에 대해 어느 편도 들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은 "유사택시업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시의회에 의해 거부되었다"고 항변했다.
현재 일반적인 택시 운전자들은 택시면허 취득, 책임보험, 철저한 신원조회, 신체검사 통과 같은 여러 절차를 걸쳐야 하지만 유사택시 운전자들은 이 같은 규정을 전혀 지킬 필요가 없어 택시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들의 불만과 공공의 안전을 반영해 전 세계의 많은 도시들은 유사택시를 금지시키거나 일반택시와 똑같이 취급하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호놀룰루도 이에 대한 법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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