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여 가구가 들어설 와이키키의 32층짜리 콘도호텔의 높이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최종투표가 4월 20일 호놀룰루 시의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133 카이울라니’로 명명된 이 콘도텔의 최고 높이는 350피트이지만 해당 프로젝트가 들어설 킹스 빌리지와 와이키키 하얏트 호텔 근처 부지의 건물 높이제한은 240피트여서 호놀룰루 시의회의 허가가 없이는 건설을 시작할 수 없다.
새로운 높이제한을 허가하기 전 호놀룰루 시의회에 의해 진행된 공청회에서 증언한 여러 주민들은 해당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이 프로젝트가 꼭 필요하다며 지지하는 발언을 연거푸 쏟아냈다. 몇 안 되는 반대자들은 지나친 개발, 조망 감소, 일반적인 호텔에 비해 낮은 일자리 창출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와이키키를 대표하는 트레보 오자와 호놀룰루 시의원은 “지난 50여 년 동안 와이키키에는 크게 의미 있는 투자가 유치되지 않았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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