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주민들의 4월 전기요금이 6년 만에 최저였던 3월 보다 소폭 상승했다.
오아후의 4월 한 달 평균 전기료는 123달러 34센트로 지난달보다 28센트 상승했으나 작년 4월 전기료가 140달러 96센트였던 것에 비교하면 여전히 12.5% 낮은 수치이다.
11일, 대렌 파이 하와이 전기회사 대변인은 “다른 발전 업체로부터 구입하는 전력비가 약간 상승해 전기료가 소폭 상승했지만 낮은 유가가 지속돼 소비자들의 전기료는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 대변인은 이어 “소비자들의 장기적인 전기료 절약을 위해서는 100% 재생에너지에 주력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하와이의 전기 요금은 전국 평균과 대비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 높다. 미 본토의 많은 주들은 천연가스, 수력발전, 석탄, 원자력 발전으로 단가를 낮추는 데 반해 하와이의 석유발전 의존율은 71.3%(2014년 기준)로 높기 때문. 지난 1월 하와이 주민들은 킬로와트시(kilowatt-hour)에 26.92센트를 지불한 반면 미 전국 평균은 12.01센트였다. 하와이는 발전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석유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다.
마우이 전기회사는 풍력발전단가가 석유발전단가보다 높기 때문에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전기료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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