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또 다른 얼굴, 시선을 많이 받게 되는 손. ‘섬섬옥수’(纖纖玉手)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늘고 하얀 손은 여성들의 로망이다. 옷 잘 입기로 소문난 패셔니스타는 손톱까지 스타일링한다. 네일 아트도 이제 패션과 뷰티의 한 영역이 되면서 네일숍 회원권을 끊거나 주기적으로 살롱을 방문해 손톱을 관리하는 이들도 많지만 집에서 셀프케어를 즐기는 네일아트족도 늘고 있다. 풍부한 컬러감과 발색력, 텍스처를 지닌 중저가 아이템이 속속 출시된 덕분. 올 봄 네일 컬러 트렌드를 짚어본다.
■ 1960년대 모즈룩
그래픽적 요소가 많은 1960년대 모즈룩. 모던즈(moderns)의 약칭 모즈는 당시 록 뮤직과 연관 있다. 반복적인 스트라이프 패턴, 기하학적 무늬, 바둑판 모양의 프린트 등으로 미니멀한 패턴을 손톱에 도입해보자.
손톱은 짧고 둥글게 정리하거나 손톱 끝을 스퀘어 라인으로 다듬는다. 마치 어린 아이의 손톱 같은 귀여운 느낌을 강조하고, 탄력 있는 브러시로 패턴을 그리되 약지나 중지는 무늬를 넣지 말고 단색으로 발라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화려한 애시드 컬러의 매력
애시드 컬러도 봄 컬러가 됐다. 패션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터키 블루와 라임, 오렌지 등 눈이 부실 정도로 채도가 높은 애시드 컬러가 네일에서도 시즌 컬러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블랙, 화이트 등 심플한 컬러의 티셔츠나 점퍼를 즐겨 입는다면 붉은색 네일로 포인트를 주라”며 “또한 이번 시즌에 맞춘 톡톡 튀는 애시드 오렌지 컬러의 네일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차분하고 우아한 톤 다운된 파스텔 컬러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가 우유를 넣은 듯 부드러워졌다. 라이트한 컬러는 가고 톤 다운된 컬러들이 대세를 이룰 것. 특히 라이트한 핑크나 그린, 스카이 블루 등 지난 시즌 인기를 모았던 컬러들과는 상반된 톤다운 파스텔 컬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메탈릭한 티타늄 진주 컬러, 핑크와 회색빛을 띄는 오팔 컬러의 매니큐어도 주목해야 할 아이템. 광채가 나는 베이스코트를 바른 뒤 연한 보라색을 띄는 라일락 컬러 폴리시로 마무리해 로맨틱한 봄의 감성을 담아내는 것도 좋다.
<매끈하게 빛나는 손톱을 만들어주는 뷰티 팁>
갈라지고 부러진 손톱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매끈하게 빛나는 손톱을 만들어 주는 뷰티 팁을 소개한다. 셀프 네일 아트를 즐기는 여성들이 증가하며 잦은 컬러링과 아세톤 사용으로 손톱 건조증과 변색을 호소하는 등 손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건강한 손톱은 투명하고 옅은 붉은 색의 타원형 곡선을 띠며 손톱눈이라 불리는 부분과 붉은 부분이 분명하게 구분이 된다. 줄무늬 없이 매끈한 것이 건강하다는 증거. 손톱뿌리부터 끝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수시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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