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달성한 수아레스.(AP=연합뉴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원맨쇼를 펼친 FC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두고 최근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르냐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혼자 4골(3도움)을 터트리고 리오넬 메시(1골2도움)와 네이마르(1골)도 득점에 가담하며 8-0으로 승리했다.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MSN 트리오'는 6골을 합작하고, 이반 라티키치와(1골1도움)와 마르크 바르트라(1골)도 골맛을 본 바르셀로나는 최근 3연패의 부진을 씻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25승4무5패(승점 79·골득실+6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빌바오를 1-0으로 물리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9·골득실 +42)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78) 역시 비야레알에 3-0 승리를 거두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수아레스는 이날 4골을 합쳐 리그 30호골을 작성, 이날 비야레알전에서 침묵한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31골)를 1골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반 11분 라티키치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가 추가골까지 꽂으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 더욱 매섭게 데포르티보를 몰아치며 6골을 뽑아냈다.
후반 2분 만에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라티키치의 득점이 터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19분 자신의 4번째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8분에는 메시의 골에 도움을 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바르트라가 골을 넣어 데포르티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수아레스의 공격 본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후반 36분 네이마르의 마무리 골까지 도와 이날 득점 해트트릭에 이어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만끽하며 8-0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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