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섬과 섬을 오가는(interisland) 노선에 주력했던 모쿨렐레(Mokulele) 항공이 캘리포니아의 도시를 오가는 노선에 새롭게 취항한다.
하와이안 항공과 아일랜드 항공에 이어 하와이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사인 모쿨렐레 항공은 남가주 도시인 엘센트로(El Centro)에 위치한 임페리얼 카운티 공항(Imperial County Airport)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는 항공편을 5월 23일부터 매일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모쿨렐레 항공은 244만 달러 상당의 ‘필수항공서비스(Essential Air Service)’ 계약을 따냈다. EAS는 외진 지역에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방정부 보조 프로그램으로 빅 아일랜드 코나 기반의 모쿨렐레 항공은 외딴 지역인 빅 아일랜드 와이메아와 마우이 카훌루이 노선을 4년간 운항하는 조건으로 현재 EAS로부터 176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모쿨렐레 항공의 노선 확장은 플로리다로 진출하려던 계획의 좌절된 후 나온 것이다. 모쿨렐레 항공은 지난 7월 플로리다의 탬파-세인트 피터스버그, 포트 마이어스, 웨스트 팜 비치, 키 웨스트 노선을 1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이 구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포기한 바 있다.
현재 16대의 비행기를 운영 중인 모쿨렐레 항공은 2014년 7월 1일부터 오아후 서부의 칼라엘로아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처음 운영하기 시작했다.
론 한센 모쿨렐레 항공 CEO는 이 노선이 “작년보다는 낫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칼라엘로아 공항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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