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debit card) 총 결제액이 25분기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8년 만에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는 하와이의 실업률, 그리고 연속 5년간 증가하는 관광객 지출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최대은행인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FHB)가 자사의 카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활동을 분석해 15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FHB는 올해 1분기 총 8억2,650달러의 카드결제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카드 결제액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8억3,310만 달러가 결제된 2014년 3분기이다.
보유자산가치가 193억 달러에 달하는 FHB의 카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업체들이 6,000여 곳에 달하기 때문에 FHB는 하와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카드결제에 대한 전체적인 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
잭 수더후드 하와이 주립대 경영대 교수는 “지금까지 발표된 모든 자료는 하와이 경제가 성장세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갑작스런 성장이 아니라 상당히 꾸준하게 계속 이어지는 성장세”라고 말했다.
카드 결제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부문은 슈퍼마켓으로 올해 1분기 1,645만8,282달러로 작년 1분기인 1,354만1,687달러와 비교해 21.54% 상승했으며 해상운송은 12.94%(871만2,085달러), 주택 개조는 12.25%(3,240만7,493달러), 통신은 11.15%(7,697만8,483달러) 상승했다.
카드 결제액이 감소한 부문은 소매업(-5.06%, 7,507만5,074달러)과 보험업(-3.85%, 1,082만4,922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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