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기회사(HECO)는 발전설비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작업 횟수가 증가한데다 재생에너지의 일정치 않은 발전량으로 인해 정전이 예전보다 잦게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HECO 산하의 17개 발전설비는 2009년 캠벨 산업단지에 설치된 발전설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되기 시작한 지 35년에서 69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 더 잦은 점검이 필요하고 수리 기간도 더 길다. 이에 HECO 측은 “작년보다 계획적인 정전이 더 많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HECO는 공공시설위원회(PUC)에 제출한 보고서에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안정적이기 않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발전시설의 부담이 가중되었으며 이대로 가다간 2018년 이후 필요한 만큼의 예비전력을 생산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HECO는 발전시설의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가 이를 충당할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시스템을 설치하고자 지난 3월 31일 하와이 주 의회에 3억4,000만 달러를 요청한 바 있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정전지역을 찾아내 전력을 다시금 공급할 수 있으며 HECO 인부들이 각 가정의 전기 계량기를 확인할 필요 없이 중앙 시스템에서 전기 사용량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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