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금요일엔 알로하 셔츠를 입고 근무하며 워싱턴 DC 정가에 하와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크 타카이 연방하원의원(오른쪽)이 폴 라이언과 함께 알로하 셔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타카이의원 사무실>>
마크 타카이 하와이 연방하원의원(48)은 19일 암 투병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있을 선거에 재도전하지 않겠다고 선언 해 타카이 의원의 뒤를 이을 후보가 누군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개월 전 췌장암 판정을 받은 타카이 의원은 “앞으로 남은 임기 몇 달 동안 하와이와 국가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암이 전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노력해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7일 타카이 의원은 올해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지만 19일 발표한 성명에서는 “하와이와 하와이의 사람들을 우선순위에 놓아야 하기 때문에 2016년 선거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타카이 의원은 “살면서 우리는 스스로를 위한 계획을 만든다. 나는 다니엘 이노우에 전 연방상원의원처럼 미 연방하원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고 영향력을 증진시켜 하와이를 위해 여러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우리가 계획한 것과는 다른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타카이 의원의 재선 불출마 성명에 “마크(타카이 의원)는 진심으로 하와이 사람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했다. 국가를 위한 그의 복무와 연방의회에서 하와이 유권자들을 대표한 그의 실력, 또 아이에아/펄시티 지역의 주민들을 주 의회에서 대표한 그에게 감사를 보낸다. 그는 나에게 귀중한 동료이자 너그러운 친구였으며 그가 건강과 가족에 더 신경을 쓰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카이 의원은 연방으로 진출하기 전 하와이 주 의회에서 20여년간 주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타카이 의원은 현재 하와이 주 육군 방위군의 중령 보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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