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이 경기침체 이후 최고의 호조를 맞고 있지만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빚더미에 앉은 채 사회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대학입시전문 웹사이트 카펙스가 최근 졸업시즌을 맞아 내놓은 집계를 인용해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이 평균 3만7,173달러의 학자금 부채를 떠안고 학교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졸업생의 평균 부채보다 2,173달러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카펙스는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자료 등을 분석해 지난 10년간 졸업생들의 평균 빚이 1만5,000달러 넘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비영리 조사기관 ‘대학 입학 및 성공 연구소(ICAS)’도 올해 졸업예정자들이 평균 2만8,950달러의 빚을 지고 사회에 나가게 된다고 추정했다. ICAS는 빚을 진 졸업생의 비율은 2004년 65%에서 2014년 69%로 소폭 늘어났지만 부채액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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