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업계가 4월 방문객 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달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70만573명으로 작년 4월에 비해 3.4% 상승했다. 조지 스게티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 회장은 “일정이 바뀐 유람선들이 4월에 대거 도착했고 또 황금 연휴였던 4월 마지막 주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밀려와 관광객 기록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관광객 수는 늘어났지만 이들의 지출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관광객들의 4월 지출은 11억 달러로 작년 4월에 비해 1.1% 감소했으며 관광객 일인당 일일 평균 지출액은 191달러로 2.8% 감소했다. 하와이 관광업계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시장에서의 관광객들도 지출이 감소하긴 했지만 관광객 수가 지출 감소를 상회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지출은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한 1억3,820만 달러를 보였다. 달러화는 아직까지도 엔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 티안 하와이 주 수석경제학자는 “관광객 지출 감소는 하와이 주가 거둬들이는 세수가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4월의 하와이 관광객 통계(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다.
출발지: 미 서부 29만4,264명(-0.5%), 미 동부 13만3,262명(0%), 일본 10만512명(+4.5%), 캐나다 4만1,527명(-8.6%), 기타지역 10만8,106명(+14.3%)도착지: 오아후 40만8,388명(+2.0%), 마우이 21만1,255명(+4.5%), 카우아이 9만2,530명(-3.5%), 빅 아일랜드 11만7,123명(+0.8%), 라나이 5,927명(+18%), 몰로카이 4,333명(+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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