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센언니’로 돌아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FNC엔터테인먼트)에서는 과거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 분)가 신분세탁 후 18년 만에 딸과 함께 돌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는 섬월도에 돌아왔다. 조용하던 섬은 백희가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백희가 돌아왔다”고 서로 정보를 알리며 시끄러워졌다. 사람들은 양백희가 자연요리연구가 양소희로 변신했다고, 홈쇼핑에서 본 사람이 백희가 맞았다면서 추억했다.
백희 집 앞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신기준(최필립 분)이 도착했다. 기준은 방송 녹화를 마치고 제작진과 밖으로 나오는 백희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면서 마을 사람들을 불렀다. 마을 사람들은 백희의 화려했던 과거를 말하며 아는 척을 했으나 백희는 과거 포스를 발산하며 사람들을 내쫓았다.
백희와 기준의 딸 신옥희(진지희 분)는 가출을 일상으로 삼는 여고생이다. 백희는 파출소에서 나온 후 부모를 찾아 섬월도를 찾아왔다. 집으로 찾아온 옥희와 백희는 서로 신경전을 벌였다. 백희는 “왜 이런 시골로 들어왔냐”고 화내는 딸에게 “너도 가출하듯이 나도 잠시 가출했다 집으로 돌아왔다. 여기는 내 구역이다. 까불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백희와 옥희가 섬에 들어오자 조용했던 섬월도가 시끄러워졌다. 앞서 옥희가 섬에 들어와 담배를 피다 우범룡(김성오 분)에게 걸려 퇴비에 버렸다. 그러나 담배꽁초가 비닐하우스를 태우게 됐다. 이에 옥희는 자수를 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신고식을 치뤘다.
한바탕 사고를 치른 직후 옥희는 섬에 있는 고등학교에 전학을 왔다. 그러나 자칭 ‘백희파 19대’라고 칭하는 여학생들이 시비를 걸었고, 옥희는 이들을 단번에 물리치며 단번에 고등학교를 접수했다.
이후 옥희는 우범룡과 차종명(최대철 분)의 도움을 받아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옥희는 어렵사리 들어간 슈퍼에서 30만 원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서로 끌려갔다. 경찰서에서도 슈퍼주인 아주머니는 “누가 보더라도 그렇게 생겼다”며 화를 냈다.
그러나 30만 원을 훔친 사람은 바로 슈퍼주인의 아들이었다. 옥희가 백희아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우범룡부터 차종명, 홍두진(인교진 분)은 한마음 한뜻으로 옥희를 도와 누명을 벗게 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찾아온 백희는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누명을 벗은 옥희는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한 백희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엄마다. 계속 그렇게 되니까 내가 정말 한심한 사람인 것 같다”며 울부짖었다.
한편 경찰서에서 옥희가 17살이 아닌 18살이라는 소식을 들은 세 남자는 놀라고 만다. 이후 경찰서 밖에서 백희를 만난 범룡은 “옥희가 18살인 이유는 내가 알아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나 백희는 “너의 딸이면 낳지도 않았다”라고 싸늘하게 대답해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을 짐작하게 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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