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양의 업그레이드 된 한국의 맛을 즐기세요.”

플러싱의 병천 자매순대가 개점 3주년을 맞아 더욱 맛있고 푸짐하게 메뉴를 업그레이드 했다. 향토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기존 메뉴들에 퓨전 메뉴를 추가하고, 가격대비 넉넉하고 색다른 맛의 콤보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수직 상승하고 있는 것.

한식 조리 25년 경력의 전창연 주방장은 “신선한 재료가 맛의 기본이기 때문에, 조리시 재료의 순환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신선한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회전율이 적은 메뉴는 정리하고 인기가 높은 메뉴를 업그레이드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꼬리 곰탕과 갈치 구이 등 재료 생산량 또는 주문 횟수가 적은 메뉴는 올 여름 과감하게 정리했다. 대신 순대와 냉면, 족발 등 인기 메뉴들의 종류를 다각화 해 병천 자매순대만의 색다른 맛을 내세워 타민족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는 것.

순대의 경우 양배추, 당근 등이 꽉 들어찬 백순대와 피순대외에도 순대 구이를 메뉴에 추가했다. 언뜻 독일 소시지처럼 보이는 순대구이는 순대를 오븐에 구워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워진 맛으로 먹는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름 인기 메뉴인 물냉면은 지난달부터 이강원 사장이 한국의 장인으로부터 전수받은 새로운 맛의 육수로 만들어진, 타업소와 차별화된 대표적인 메뉴다. 고기 육수가 아닌 한국산 배와 사과, 양파, 무 등 과일과 야채 육수로 맛을 내 기분 좋은 단맛과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여름철 더위를 한번에 날려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기 고명을 빼면 채식주의자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고기 육수 때문에 냉면을 즐기지 못한 이들에게도 사막의 샘물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여름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족발 냉채도 여름을 맞아 새롭게 등장한 메뉴다. 신선한 돼지 족발을 닭발 육수와 과일 냉채 소스에 버무려 내 쫄깃한 식감과 개운한 맛으로 한 여름 안주로 제격이라고.

순대 구이는 신선한 야채로 맛을 낸 백순대와 피순대 등 두가지 순대에서 업그레이드 된 제메뉴다. 삼겹살 김치찜과 돼지갈비 김치찜은 2-3인분이 29달러99센트, 4-5인분이 39달러99센트로, 이열 치열과 전통 한국의 맛을 즐길수 있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특히 큰 메뉴다.

고객들의 가성비 만족도를 최대화 시키기 콤보 메뉴도 등장했다. 순두부, 순대국, 감자탕, 황태 해장국, 냉면 등 식사 메뉴 중 하나를 선택, 떡갈비와 꼬다리 구이, 순대 구이, 조기 구이, LA 갈비 구이, 돼지 갈비 구이 등 요리 메뉴 중 하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8달러99센트다. 1인분 콤보임에도 두명이 먹어도 넉넉한 양에, 계란찜까지 함께 나와 맛과 양 모든 면에서 고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강원 사장은 “전 주방장이 한국의 호텔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음식이 대체적으로 담백하고 깔끔해 고급스럽다”며 “술 해피 아워도 계획하고 있으므로 병천 자매순대를 방문해 넉넉하고 즐거운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718-460-1044 ▲주소:156-03 Northern Blvd. Flushing NY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