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사업이 늘어난 예산을 감당 못하고 좌초 위기에 빠졌다.
경전철 사업관계자들은 8월7일까지 연방정부에 늘어난 예산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 HART(Honlulu Authority for Rapid Transportation Board)에서는 6건의 예산안 절감안 중 한 건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대로 진행될 경우 8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서 HART는 6건의 예산절감 대책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1.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선로를 개설하는 대신 7곳의 역사를 건축하지 않는 방법.
2. 미들 스트릿까지만 선로를 개설하는 방법3. 미들 스트릿까지 선로를 개설 한 후에 알라모아나 센터까지는 at-grade rail system 으로 변경하는 방법.
4. 예산이 다 소진될 때까지 공사를 진행한 후 노선 조정이나 신축 역사수를 조정하는 방법.
5. 새로 민간 사업자를 참여 시키는 방법.
6. 니미츠 하이웨이로 노선조정을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어떤 안건도 경전철 사업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는데 HART의 BRENNON MORIOKA 이사는 니미츠 하이웨이로 노선을 조정할 경우 공사기간이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며 미들 스트리트 까지만 경전철 운행을 할 경우 주민들이 이용을 회피하거나 버스로 환승하게 돼, 교통체증 해소와 출퇴근 시간 단축이라는 원래의 의미가 퇴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HART 위원은 “시에서 이번 사업을 백지화 하거나 초과된 예산을 감당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면서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전했다.
경전철 사업비용이 단기간에 갑자기 불어난 것과 관련해서도 해명이 필요한 상황인데, 지난 2012년 HART는 최종 구간인 알라모아나 센타 5마일 공사경비를 5억2천8만달러 로 예상했으나 그 해 10월에는 7억2백만달러 로 상향 조정했고 다음해 3월에 다시 8억6천6백만 달러로 재조정해 초기예산 책정이 실패한 것에 대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한편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과 관련해서 모리오카 이사는 딜링햄 블루버드 지역의 기간설비를 정비 해야 하고 40피트 깊이로 땅파기를 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딜링햄 일부지역은 280피트 깊이로 땅파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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