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퍼머난테 하와이가 저소득층 복지프로그램의 일환인 메디케이드와 관련해서 더 이상 신규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밝혀 신규 메디케이드 환자들의 선택권이 대폭 축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최대 의료재단이자 의료보험 회사인 카이저는 메디케이드 퀘스트에 가입된 3만1,500명의 환자진료를 책임지고 있다.
메디케이드 퀘스트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부지원프로그램으로 현재 20억달러의 예산으로 34만5,00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퀘스트 가입 의사들은 진료 수가가 너무 낮게 책정되었다며 그동안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카이저 로라 롯트(Laura Lott) 대변인은 “정부가 충분한 진료비용을 보상해 주지 않는다면 결국 진료환자수를 늘려 부족한 진료비용을 충당해야 한다”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의료 수가가 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의사들이 진료 수가가 적다는 이유로 퀘스트 환자들의 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의사를 찾지 못한 퀘스트 환자들이 카이저로 몰려 병원재정을 악화 시키고 있다고 로라 대변인은 말했다.
의사들이 퀘스트 환자들로 인해 발생한 부족분을 사보험 가입자들에게 전가해 의료재정을 맞추고 있다면서 결국 모든 환자들이 손해를 보게 될 수 밖에 없다 고 로라 대변인은 말했다. 그러나 환자의 대다수가 메디케이드 환자인 칼리히 벨리 (Kalihi Vally) 센터의 데이비드 데라프(David Derauf) 수석이사는 진짜 문제는 하와이에 전문의료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데 있다 고 말했다.
HPBA(Hawaii/Pacific Basin Area)헬스교육센터도 최소 450명 이상의 전문의료인력이 하와이에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카이저는 700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60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24만명의 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HMSA는 최소 800명 이상의 HMSA 가입의사들이 퀘스트 보험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그중 500명 이상이 신규환자등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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