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는 하와이에서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해양 풍력 발전 터빈건설을 추진 중인데 이와 관련해서 15일 샐리 쥬웰(Sally Jewell) 내무장관은 오아후 인근 해양 2곳을 임대지로 선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샐리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노력의 일환으로 하와이에 풍력발전터빈 건설을 추진하는 것” 이라고 밝히고 “여러 이해당사자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지역반발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BOEM(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해양 에너지 관리국)은 터빈 건설과 관련된 공개회의를 지난 5월에 개최했다. 당시 회의에서 오하우 해변에서 12마일에서 17마일 정도 떨어진 지점을 임대해 풍력터빈을 건설하기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입찰 제안서도 검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알파 윈드 에너지의 자회사인 AW 하와이 윈드는 다이아몬드 헤드 남쪽 해상 17마일 지점에 51개의 해상 부유 풍력발전 터빈 건설과 케이나 (Kaena) 포인트 북서쪽 해상 12마일 지점에 51개의 풍력터빈 건설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오레곤 기반의 프로그레션 에너지 도 오하우 남쪽 해변에서 15마일 떨어진 지점에 50개의 풍력터빈을 건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100% 재생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기존의 해상 풍력발전소는 대개 터빈을 해저에 직접 심는 방식이어서 부력을 위용해 플랫폼을 띄우는 방식은 희소했다. 전문가들은 "하와이의 새 풍력발전 계획은 환경적 문화적 문제로 난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심해에 시설을 설치할 경우 섬 인근의 험한 파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력 그리드가 덜 복잡한 깊은 바다에 송전시설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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